셋째 철. 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임. 또는 그런 일.

변경의 가을

나는 변경에 살고 있다. 변두리라는 말이 정확하지만, 이제는 변두리라는 누추하고 초라한 이미지는 사라져 버렸는지도 모른다. 지하철은 내가 내리는 역에서 나누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