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9월 26일 ~ 1987년 1월 27일)은 한국기독교장로회(약칭 ‘기장’) 형성과 조선신학교(현재 한신대학교) 설립에 공헌한 장로교 목사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적인 신학자이다. 호는 長空이다.
성서비평학 수용여부로 조선예수교장로회와 갈등을 겪게 되면서 1935년 ‘어빙던(Abingdon) 단권성경주석(單券聖經註釋)사건’이 일어났을 때 宋昌根·韓景職 목사와 함께 신학자들로부터 성서의 문자적 무오설(축자영감설)을 부정한다며 이단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이후, 1953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의해 장로교 목사직을 제명당했다. 1953년 대한장로회 제38회 총회에서는 “목사 김재준씨는 제 36회 총회결의 위반급 성경유오설을 주장하였으므로 권징조례 제 6장 42조에 의하여 예수의 이름과 그 직권으로 목사직을 파면하고 또 그 직분행함을 금하노라 선언”하였다. 이에 장로교회에서 목사직을 박탈당하고 김재준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세력은 대한성공회와 더불어 가장 진보적인 교회로 불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형성에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