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6년(선조 8) 생긴 당파. 1573년경 이조 전랑의 자리를 놓고 김효원을 제수하려 한 세력과 심의겸의 아우 심충겸을 제수하려 한 세력이 서로 대립한 일을 계기로 각각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었다.
동인은 주로 신진 학자로 구성되었고, 이황의 영남학파와도 관계가 있다. 중심 인물은 류성룡·이산해 등이며, 학문적으로는 이황, 조식, 서경덕 등의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였고, 지역적으로는 영남, 강원에 기반을 두었으며, 시기적으로는 사림파가 본격적으로 집권한 선조 때 처음 등용된 신진 관료들이 중심 세력이었다.
정여립의 옥사를 계기로 서인에 대한 원한이 커지면서 강경론을 주장하는 북인과 온건론을 주장하는 남인으로 분열되어 1589년 해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