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시력에 난독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가 읽은 책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을 펼치면 환장한 글자들이 춤을 추기도 합니다.

터무니없음

사실 나는 귀신이다. 산목숨으로서 이렇게 외로울 수는 없는 법이다 이는 김경주의 詩, 드라이아이스의 부제이다. 나는 이 터무니없음을 그냥 절감한다. 산목숨이…

옆구리와 미생

유홍준의 詩, '옆구리'를 읽으면 옆구리가 결리거나 쓰라리거나 뭔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더욱 황당한 것은 그 옆구리마저 없다는 느낌이…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2009.09.04일 초판이 1쇄 발행되었다. 올해는 교학사 한국사교과서의 왜곡문제로 시끄러웠다. 이덕일의 '한국사...'…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씨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었다. 영어나 제 삼국의 언어권의 사람들이 자국어로 번역된 이 책을 읽고 열광했다는 것이 놀라왔다. 신경숙 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