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너머의 바깥 또한 바깥으로 있는 것은 내가 느끼기(識) 때문이죠. 구름 너머에 구름이 있는 것인지 내 마음 속의 구름인지…

흑산

책 표지에 진서로 쓰인 黑山은 흑산이라기 보다 쿠로야마로 읽혀졌다. 흑산이라는 지명이 어째 우리 땅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가믈 현(玄)은 아득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