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도 않았던 사랑에 대한 만가
웅산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있지도 않았던 사랑은 물론, 있을 수 없었던 이별마저 기억난다. 그렇게 사람들은 가수들의 통속에 절은 속삭임에 눈물을…
그림을 가슴에 담기도 전에 카메라가 풍경을 보고 그냥 만족해버리면 되는 것인지, 시든 사분음표의 떨림에 해금 두 술을 섞으면 Adagio가 될 것인지…
웅산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있지도 않았던 사랑은 물론, 있을 수 없었던 이별마저 기억난다. 그렇게 사람들은 가수들의 통속에 절은 속삭임에 눈물을…
어제 아이같이 생긴 여자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들었다. 듣다보니 매력적이다. 유튜브를 뒤져가며 여러 노래를 들었다. 복면가왕에서도 5주 연속 가왕을 한 전력도…
Gamelan & Clair de Lune 발리 울루와뚜 사원에서 작년 10월, 발리에 갔다. 더위가 숨을 죽이는 밤이면 호텔 골목을 따라 마사지를…
나는 혼자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 없이 꿈꾸어 보았다. 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그 정적들은 그것이 그늘에서 생긴 것이냐 햇빛에서 생긴 것이냐에 따라 그 질이 다르다. - 알베르 카뮈 - 볕이 따스해져 아지랑이가…
…implosion 여름의 잔열이 가시지 않은 가을 오후,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 들어섰고 김태균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만났습니다. 물빛을 들여다 보다가 갈피를…
침사추이 오션센터 쪽 from 9 Queen's Rd Center IMF의 충격을 간신히 이겨냈던 때다. 그동안 함께 지내던 주재원들은 사직을 하고 홍콩에…
樂而不流 哀而不悲 可謂正也
내 속에서 슬픔이 번져나오는 번지도, 사연도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그러니 그냥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