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라는 것
한강의 시를 읽었다. 그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의 시들 또한 그녀의 소설처럼 끔찍하기는 마찬가지다. 아마 산다는 것 혹은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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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라는 것
말과 글이 소근대거나 키득거리며, 언어의 요사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
한강의 시를 읽었다. 그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의 시들 또한 그녀의 소설처럼 끔찍하기는 마찬가지다. 아마 산다는 것 혹은 죽음에…
나는 시간팔이다. 피를 팔 듯, 생애 속으로 지나갈 시간들을 팔아, 먹고 산다. 내가 판 시간에 한해서 자유는 유예되고 때론 인간이…
道.... 극동이라는 이 곳에는 진리나 진실은 없었다. 다만 가야할 길(道)이 있었을 뿐이다. 본체(本體)나 인명(因明)과 같은 쓸데없는 것으로 머리를 썩힐 필요가…
1. 貞吉, 貞凶 위의 두 문장은 주역에 허다하게 보이는 문장이다. 이천년이 넘도록 이 문장들은 '곧으면 길하다'(貞吉), '곧아도 흉하다'(貞凶)로 이해(해석)했다. 최근…
어제 집으로 돌아가보니 책(유인물)이 한권 배달되어 왔다. 광명문화원 향토사연구소에서 주관한 해당 지역의 문화인물의 한 사람인 '민회빈 강씨'에 대한 지역문화콘텐츠 개발방안에…
당신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한번 그 인생을 스쳐가면 그 사람은 나를 잊지 못하게 됩니다.왜지?내가 그 사람을 언제까지나 사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