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녀에게 보낸 편지
명료한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는데, 아이 씨팔!이다. 그것은 대상이 없는 부르짖음이지만 자명하며 적절한 詩語이기도 하다
햇빛이 점차 낮아져 찻집 안의 모든 것을 더듬을 때 문득 하루가 가죠. 하오의 찻집에서 보는 풍경이나, 나누는 이야기들이 생활에서 반박자 정도 들떠 있는 탓에, 쓸데없이 그 곳으로 가게 됩니다.
명료한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는데, 아이 씨팔!이다. 그것은 대상이 없는 부르짖음이지만 자명하며 적절한 詩語이기도 하다
어느 책에서 '그들은 가난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유로울 수 있었다.'라는 구절을 읽었다. 나는 이 구절에서 절실함을 느꼈다. 자유의 필요충분 조건으로서의 가난이…
얼마나 퇴폐적인 여름을 지나 잉태를 맞이했는가
추신: 사실 남들 보다 고독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실체에 대해서 아무 것도 건져낼 수 없음은 산다는 것에 정의를…
가을님에게 보내주신 메일을 뒤늦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짜여진 일정과 뒤늦게 운동을 하느라 없는 시간마저 쪼개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즉시 답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