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CIA 음모와 대결하다
알맹이가 없는 텅빈 제스처
거친 시력에 난독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가 읽은 책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을 펼치면 환장한 글자들이 춤을 추기도 합니다.
알맹이가 없는 텅빈 제스처
시작하면서
사실 나는 귀신이다. 산목숨으로서 이렇게 외로울 수는 없는 법이다 이는 김경주의 詩, 드라이아이스의 부제이다. 나는 이 터무니없음을 그냥 절감한다. 산목숨이…
어떤 슬픔은 새벽에 출항하고 어떤 아픔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다. 오늘 우리는 겨우 살아있다. 어쩌면 저주가 가장 쉬운 용서인지도 모르겠다. 2014년…
유홍준의 詩, '옆구리'를 읽으면 옆구리가 결리거나 쓰라리거나 뭔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더욱 황당한 것은 그 옆구리마저 없다는 느낌이…
값싸고 좋은 문고판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거나 사라져버린 우리나라 출판계에 대해서 나는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문고판이야말로 좋은 책에 대한…
장자라는 책에는 호접몽 이야기가 있다. 나비가 꿈 속에 장주가 된 꿈을 꾸었고 슬퍼했던 것 같다. 혹은 반대였던 것 같기도 하다.…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2009.09.04일 초판이 1쇄 발행되었다. 올해는 교학사 한국사교과서의 왜곡문제로 시끄러웠다. 이덕일의 '한국사...'…
신경숙 씨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었다. 영어나 제 삼국의 언어권의 사람들이 자국어로 번역된 이 책을 읽고 열광했다는 것이 놀라왔다. 신경숙 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