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이웃관리에 대하여

티스토리는 블로깅 툴로써는 몹시 좋다. 워드프레스와 블로거처럼 템플릿을 모아 사용하지 않아도 블로깅을 하기 위한 기본요소가 다 구비되어 있고 스킨과 플러그인의 지원은 텍큐닷컴에 비할 바 없이 강력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 1티스토리의 글목록에 보면 글, 공지, 키워드, 서식으로 나뉘어지며, 포스트를 작성한 후 키워드로 등록하면, 자신의 블로그에 등록된 키워드와 동일한 단어가 나오면 자동링크되어 사전처럼 기능한다. 기능이 구비되어 있다.

Keyword의 예 : 텍스트, 인생, 무너진 도서관

또한 티스토리 메인 페이지는 다음과 네이버 수준은 아니라도 티스토리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의 소식을 알려주고 새로운 포스트를 공지해주는 기능이 있어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는데 있어서 텍큐닷컴의 쎈터 페이지에 뜨는 몇몇 포스트와 비교가 안된다.

텍큐닷컴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올 때 티스토리에 대하여 지적된 문제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느리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쓰기에는 문제가 있다. — 한국에서 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2. 중국에서 막아놓았다. — 중국에서 만만한 설치형 블로깅 툴이 없었던 탓에 중국사람들이 테터툴즈와 티스토리를 많이 사용했다. 정보 통제를 필요로 하는 중국정부에서 개별 호스트를 사용하는 테터툴즈에 대해서는 어쩌지 못해도 단일한 호스트를 사용하는 티스토리는 막아놓은 것 같다.

3. 내가 보는 티스토리의 단점

①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젊고 관심분야가 IT, 영화, 음식, 만화, 게임 등에 치우쳐 있으며,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비지니스를 위한 블로그도 많다. 그래서 유저들은 많아도 관심이 가고 공감이 가는 블로그를 찾기가 어렵다.

② 가입형이라기 보다 설치형에 가까워 블로거들이 독립적이다 보니 이웃에 대한 관심정도가 낮다. 이런 점은 어느 포스트에 댓글을 달아도 답글을 씹어버리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자신의 어느 포스트에 관심을 표명한 어느 블로거가 다른 포스트에 관심을 가지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티스토리는 텍큐닷컴이나 네이버, 다음과 같이 관블이니 이웃맺기가 없기 때문에 블로거 간의 어떤 결속력이나 구속감이 없이 그저 익명일 뿐이다. 그냥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입수하고 떠나가면 그 뿐이다. 그래서 텍큐닷컴에서 넘어온 분들은 삭막하다고 느낄 소지가 크다.

③ 이런 티스토리의 현상(태터툴즈도 매한가지다)은 티스토리 내에 이웃관리 기능이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산발적이다. 텍큐닷컴에서는 괸심블로그(이웃) 등록을 해놓으면 모든 정보는 관심블로그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이웃이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하면 프로필이나 네트워크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뜨고 댓글 등은 쎈터페이지에 고지가 된다. 티스토리에서는 관심블로그나 이웃맺기 기능이 없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블로거나 그냥 블로거나 동일하게 정보가 제공된다. 아무리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도 해당 블로그에 가보지 않는 한,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했는지 여부 또한 알 수 없다. 태터툴즈의 경우는 내부에 rss 2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의 머리글자를 딴 말이며, 사이트에 새로 올라온 글을 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규칙이다. 사이트에서는 바뀐 내용, 새로운 글을 RSS라는 규칙에 따라 제공하면 이용자는 RSS를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보통 RSS리더기라 함)으로 그 내용을 받아올 수 있다.  리더가 내장되어 있어서 피드등록만 해놓으면 등록된 블로거가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한 것을 확인 가능하지만, 티스토리에는 rss리더가 없어 확인이 안된다.

이런 이웃맺기 기능이 없다는 단점에 대해서는 티스토리 측에 건의해 볼 작정이지만, 텍큐닷컴에서 맺은 이웃을 관리하기 위하여 별도로 구글리더를 가동하고 있다.

구글리더를 통해서 네이버의 이웃, 텍큐닷컴에서 티스토리로 온 분, 토트로 가신 분, 텍큐닷컴에 남아계신 이웃분들의 새 포스트가 있는지를 검색하고 있다.

GoogleReader/capture

<구글리더로 관리하고 있는 이웃분들>

사실 이 리더를 통해서 이웃관리를 하기가 용이한 것은 아니다. 이웃분들이 rss feed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포스트를 끌어올 수 없으며, 구글리더로 가서 새로운 포스트를 확인하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이다.

Tistory/capture

<나의 공개정책>

토트로 가신 루나님은 티스토리의 나의 포스트 정보를 입수할 수 없기 때문에 rss를 전체공개 해달라고 요청을 하셨기 때문에 rss를 발행글에서 공개글로, 부분공개에서 포스트 전체 공개로, 제공되는 포스트 수도 5개에서 30개로 확대했다.

포스트를 공개글로 작성하고 발행글에 체크되어 있을 경우 포스트는 rss 리더기(나의 경우 구글리더)에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This Post Has 16 Comments

  1. 흰돌고래

    역시 이웃 ㅠㅠ 이 문제가 제일 커요. 흑
    구글리더를 사용했다가 뭔가 번거롭게 느껴저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다시 사용할까 싶기도 하구요.

    1. 旅인

      구글리더 사용하기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2. 마가진

    저는 티스토리를 처음 써보는 지라 텍큐와 차이점을 그닥 느끼지 못했는데
    여인님의 글을 보니 그 차이를 좀 알게 되는군요.
    흠.. 티스토리에 좀 익숙해지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겠군요.^^

    1. 旅인

      익숙해지면 참 좋은 기능이 많은데…
      아쉬운 것은 역시 이웃들의 동향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3. 旅인

    어제 티스토리 고객센터에 <관심블로그 등록하기>나 <이웃맺기>와 같은 기능을 부여해줄 수 없겠느냐는 문의를 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 친절하기는 하지만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의견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소중하게 참고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답신 만 받았습니다.
    제발 이런 기능을 부여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4. 김나경

    예 여인님, 제가 있는 곳에서 티스토리가 좀 느린것 같아요
    여기도 관심블로그나 이웃맺기 같은 기능이 생기면 정말 좋겠네요
    그나저나 여인님 키워드 기능은 정말 딱인것 같습니다
    헤헤 암튼 저는 taebek.blogspot.com 요기를 써보려구용^^
    이제 주말이신가요? 저는 학교시작한 후로는 시간이 학기단위로 지나가는것 같아요
    한 학기가 끝나면 봄이구나 싶고 주말이구나 여름이구나 싶구요 ㅎㅎ
    그럼 또 놀러오겠슴다^^

    1. 旅인

      혹시 오셨을까 하고 tae…tistory.com을 쳐보았더니 어떤 동호회가 있더라고요. 이쪽에 와서 함께 지지고 볶고 못해서 아쉽지만, 링크를 걸어놓아서 잊지 않고 방문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이렇게 이산가족을 만들다니 텍큐닷컴에 불만 많습니다.

      그리고 언제 옵니까? 그때에 위소보루님, 저 그리고 몇사람이 한번 합쳐서 세계의 명주 막걸리라두…?

  5. 데이지봉봉

    저는 그냥 링크저장 해놓고 자주 찾아 뵙는걸로.
    역시 새글 올린 소식을 알려주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6. 善水

    막걸리 좋지요 고기도 먹고 밥도 먹고 소주도 막걸리도 모두 다 좋습니다 ^^
    그런데 여인님 아직 기약은 없어요 ㅠ.ㅠ

    저 이런얘기까지 해도 될지.. 제가 지금 미국에 불법체류자로 있습니다. 킁
    꽤 되었어요, 불체자라고 해서 막 살기 어렵고 그런것은 아니니까 걱정하진 마시구요^^a
    여튼 정권이 바뀌어서 기다리고 있는 법안이 있는데 이것이 통과되면 여기서 신분을 합법적으로 바꿔놓고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지금 신분으로는 국외로 나가면 향후 몇년 간은 미국에 다시 못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이곳에서 유일한 신분증인 운전면허증이 (저는 불법체류자이기때문에 복잡한 경로를 통해 딸수 있었고) 갱신이 불가능 해서, 그 시점이 오는 겨울 쯤 됩니다.
    저는 오는 겨울과 내년 여름까지 무슨 수를 내던지 해보고
    안되면 그냥 가야하구요^^;

    참 그런데 블로거는 댓글에 댓글을 다는 기능이 없어서 확인을 못하실것 같아요 ㅜㅜ 중요한 말(?)은 직접 여인님 블로그로 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여인님 블로그에 오니 익숙한 이름들을 뵙고 여전히 한동네같이 푸근하고 좋네요 헤헤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7. 쏘울

    댓글창이 어딘지 몰라 한참을 헤멧습니다 ㅠ.ㅠ

    저도 일차는 티스토리로 이전해 놓고 추가로 워드프레스로 이전 작업을 해보니 가입형 서비스의 경우 백업받은 데이터중 첨부물을 일괄로 업로드 하는 방법이 없어서 이미지가 다 빠진 상태로 이빨 빠진듯이 텍스트만 이전해 놓고 시간 나는 대로 이미지를 수 작업으로 올려야 합니다.

    그나마 티스토리가 나은데, 이 동네에선 접속이 편치 않아서 그 대안으로 워프를 선택 했는데 뭔가 한국적인 아기자기함의 2%가 부족하여 고민중입니다.

    토트도 생각해봤는데 XE 기반에 아직은 불안정해 보여서 공간확보만 해놓고는 관망중입니다.
    이러다가 어느 한곳 정착을 하지 못하고 사이버 난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canmac.tistory.com
    http://scanmac.wordpress.com

    1. 旅인

      티스토리를 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심천 등에서 사용하시기에는 문제가 있으신 모양이네요. 워드프레스로 가신다면 블로거에 그냥 머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티스토리에 문제가 있다면 가장 좋은 것은 호스트를 하나 사셔서 태터툴즈(텍스트큐브)를 하시는 것도 좋은데, 호스트 비용이 미리내 기준, 3G짜리가 6만원/년 하네요.

  8. 클 리 티 에

    어머 어머. 어제 저도 다음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었는데 어쩜 답변이 이리 같을까요? –;;
    저는 다음고객센터에 카페에서 내글반응에 닉네임 뜨게 하는거에 대해서 문의를 하였는데 얻은 답변이 똑같아서 놀랬어요. 하하.

    답이 어째 뜨뜨미지근하지만 계속 이렇게 건의 많이 하면 서비스 개선 해줄것도 같아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1. 旅인

      그래요. 모두들 이웃맺기같은 것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9. amuse

    이웃문제 공감하고 있습니다 ㅋㅋ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온저라서 ㅜ 티스토리에서는 포스트에 댓글이 잘안달려요 ㅠㅠㅠ 또다른 문제는 제생각에 뮤직플레이어 가 있으면 참좋은것같은데 ㅜ 음악을 포스트에 밖에 못올리니 참 음악듣는 즐거움하나가 사라진 기분이에요 ㅋ

    1. 旅인

      네이버는 이웃관리가 강점이지요. 티스토리는 적당한 거리감에 따른 독립된 느낌…
      하지만 둘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 좋을텐데요.
      음악은 다음 뮤직에 가입하면 댕겨올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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