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yof…Homo-Babiens

adayof…Homo-Babiens란 우리 말로는 ‘삼식이의 어느 날’입니다. 여기에서 삼식이란 三食, 즉 하루 세끼니를 먹는 동물, 인간을 가르킵니다. 하루에 두 끼니만 먹는다면 두식이라고 합시다.

예전에는 두 끼니라도 먹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먹어야 한다는 엄혹한 사실, 이 하나 만으로도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와 소설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인간이 영적이기 이전에 동물이며, 몸을 팔아 그 몸에 끼니를 제공해야 한다는 현실에 직면합니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반하는 호모 밥(飯)이엔스에서 제 초라한 사유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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