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 또 돌아가는 오정 Post author:旅인 Post published:20100406 Post category:⚌ 찢어진 記憶의 22章 10節 / 걸상 위의 녹슨공책 Post comments:8 Comments C에 정차한 열차는 바닷물에 젖었다. 오후가 시작한다. 때론 이유없이 배가 연못같은 내해로 스며들기도 하는데 물가 마을은 그럴 때면 생애에 처음으로 낚시를 드리우고 싶게 편안하다. 나는 철자법조차 잊은 채 낙타가 물 마시러가는 그 사막의 오후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20100326 Tags: 旅, 賦 This Post Has 8 Comments lamp; 은 20100512 응답 이제는 어딘가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반갑지만 그로 인해 들뜨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머리와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나른한 느낌..이에요. 旅인 20100512 응답 때론 아득하게 낯설고 이름없는 곳, 그래서 아무도 아는 이 없는 거리의 이층에 있는 골방의 조그만 창을 열어놓고 하루고 이틀이고 그냥 거리만 내려다 보고 싶은 곳도 있습니다. 때때로 침대에 누워 낮잠이든 밤잠이든 내키는대로 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로 그렇게 낯선 곳의 평화를 불현듯 맞이하기도 합니다. 마가진 20100512 응답 정착한 건지.. 아직 움직이고 있는 건지.. 알송달송하지만. 아마 영원히 아주 조금씩 움직일 것 같습니다. 旅인 20100512 응답 그 이후 K로 돌아가기 위하여 아주 먼길을 이동했습니다. 간헐적으로 졸기도 했고 지루해하기도 하며… 흰돌고래 20100512 응답 평화로움… 旅인 20100512 응답 그래요. 간만에 잠시이긴 하지만… 그 안타깝도록 아득한 평화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슈풍크 20100512 응답 낚시를 모르지만, 낚시를 드리우고 싶게 편안한 마음을.. 가눌 수 없이 동경하고 있습니다. 旅인 20100512 응답 저도 낚시와는 별로인데,.. 오후에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旅인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CommentEnter your name or username to comment Enter your email address to comment Enter your website URL (optional) Δ Read more articles Previous Post요즘 기사보기 Next Post지름신과 싸우다 그만 미끄러졌다
lamp; 은 20100512 응답 이제는 어딘가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반갑지만 그로 인해 들뜨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머리와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나른한 느낌..이에요.
旅인 20100512 응답 때론 아득하게 낯설고 이름없는 곳, 그래서 아무도 아는 이 없는 거리의 이층에 있는 골방의 조그만 창을 열어놓고 하루고 이틀이고 그냥 거리만 내려다 보고 싶은 곳도 있습니다. 때때로 침대에 누워 낮잠이든 밤잠이든 내키는대로 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로 그렇게 낯선 곳의 평화를 불현듯 맞이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어딘가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반갑지만 그로 인해 들뜨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머리와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나른한 느낌..이에요.
때론 아득하게 낯설고 이름없는 곳, 그래서 아무도 아는 이 없는 거리의 이층에 있는 골방의 조그만 창을 열어놓고 하루고 이틀이고 그냥 거리만 내려다 보고 싶은 곳도 있습니다. 때때로 침대에 누워 낮잠이든 밤잠이든 내키는대로 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로 그렇게 낯선 곳의 평화를 불현듯 맞이하기도 합니다.
정착한 건지.. 아직 움직이고 있는 건지.. 알송달송하지만.
아마 영원히 아주 조금씩 움직일 것 같습니다.
그 이후 K로 돌아가기 위하여 아주 먼길을 이동했습니다. 간헐적으로 졸기도 했고 지루해하기도 하며…
평화로움…
그래요. 간만에 잠시이긴 하지만… 그 안타깝도록 아득한 평화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낚시를 모르지만,
낚시를 드리우고 싶게 편안한 마음을..
가눌 수 없이 동경하고 있습니다.
저도 낚시와는 별로인데,.. 오후에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