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의 병

근 두주동안 이른바 무위의 병에 빠져 있었습니다. 글자 한자 쓰기조차 귀찮은 상태가 계속되는 그런 것입니다.

게다가 왠 일들은 이렇게 많은 것인지…

정신을 빨리 차려야 겠습니다.

그동안 잠수를 하고 있는 점 용서바랍니다.

여인 올림

This Post Has 15 Comments

    1. 旅인

      이제 슬슬 일어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걱정하셨죠?

  1. lamp; 은

    무엇보다도 바쁘시다는 말씀에 마음이 놓여요.
    요즘 하도 구조조정이다 뭐다해서 칼바람들이 불어서..^^;
    어떤 때에는
    여인님께서 모래의 책에 집중하고 계시는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그 모습은 보기에 좋았어요. 방해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

    오늘은 봄기운이 완연했더랬어요.
    봄날의 이 따듯한 기운을 느끼실수 있는 여유가 여인님에게
    가까이 있기를 바랍니다. ^^

    1. 旅인

      월말은 저와 같은 장똘뱅이에게는 항상 시련입니다.

      어제 저녁은 봄의 훈향이 올라오는 냄새 때문에 집 앞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서면서 가슴이 설레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있짆아요?

    2. 旅인

      모래의 책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 일도 제 마음을 번거롭게 했나봅니다.

      예, 봄비와 함께 봄이 오고 있습니다.

  2. 클리티에

    전 간밤에 뒤숭숭한 꿈을 꿨었어요.
    코가 너무 답답해서 거울을 봤어요. 콧구멍 안에 뭔가가 거대하게 들어 있었어요.
    잡아 당겼더니 책이 나왔어요. 그러기를 밤새도록 반복.. 온갖 책이 코에서 다 나왔습니다.
    법전에서부터 시작해서, 사회학과 관련된 양장 서적까지 좌르르르…

    아무래도 요즘 저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반영하는것 같은 꿈이였다 할까요?

    무슨일 계신걸까 살짝 걱정이 되었었는데, 맘이 놓입니다.
    이렇게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잘 쉬시고, 다음에 뵐께요. ^^*

    1. 旅인

      역쉬….
      꿈도 자신의 생활을 반영하나 봅니다.

      이젠 봄인가 봅니다. 스트레스를 봄바람에 날려보내고 한번 옷자락 사이로 봄을 간지러 보시기를…

  3. 마가진

    바쁘신 중에 또 좋은 글이 올려지는 것이라 생각하고
    다음을 기대하겠습니다.^^

    과중한 업무중이라도 건강하시구요.

    1. 旅인

      과중하다기 보다, 무위의 병도 우울증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4. 위소보루

    이렇게 글을 쓰신 것만 봐도 뭐 안심입니다. ㅎㅎ

    무위의 병이라니 가끔은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재충전 가득 하셔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1. 旅인

      감사합니다. 제주도 사진에 깃든 찬 겨울바람이 벌써 한참 지난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제주도에서 만땅으로 충전을 하셨는지요?

  5. 오실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헤헤

    1. 엇.. 이미 돌아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오실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는데.. 기다릴 필..요가 없었던건가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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