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통신

여기는 울산에 있는 어느 여관입니다. 하지만 무슨 동네이고 어느 지점에 제가 있는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왔다가 술 한잔 더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이 텅빈 여관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홀로 잠들 때까지 TV를 보거나 헛 생각을 하면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안개가 많이 끼었다죠? 간만에 날씨가 푹하여 골목에 널려있던 눈들은 다 녹았을 듯 싶습니다.

오늘 낮, 울산의 기온은 15도를 넘었다고 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저녁을 보내시기를……

안녕!

20100120

10 thoughts on “울산에서 통신

  1. 출장가셨나보네요. 조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안개가 무척 짙게 끼었습니다. 약간은 배트맨에 나오는 고담시티를 연상케 하기도 하지만 오랜만의 포근한 겨울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좋습니다. 하하 울산은 무척 기온이 높네요. 16도라니 ^^;

    1. 벌써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니 다시 춥네요.
      어제는 약간 덥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만,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2. 엇, 위소보루님이시다!….

    /
    어디쯤인지 모를 곳에서 여관신세를 지시는 상황을 보니, 왠지 모르게 영화 ‘낯술’이 떠오르네요. 이왕 그렇게 된 것, 짤막하게나마 여행 한번 해보시는것이 어떤가요.

    1. 여행같은 것은 엄두도 못내고 벌써 돌아와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 한번 하고 싶습니다.

  3. 그래도 여인님 1단 스킨이어서 그런지 글이 눈에 쏙쏙 더 잘들어오는것 같아요.
    그곳은 해가 빨리 뜨겠지요? 저희 엄마는 거제시에 있다가 며칠 전에 서울로 이사를 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쯤 고담시티에 계신거군요 ㅎㅎ

    1. 글의 크기를 늘려놓아서 그럴 겁니다.

      어제는 서울에 배트맨이 돌아다닌 모양이네요. 어머니께서 한적한 곳에서 지내시다가 이 복잡한 곳에 올라오셨으니 적응하시려면 꽤 시간이 걸리시겠네요.

      그래도 중국의 공해가 덜해졌는지 서울의 공기도 요 몇년 사이 꽤 나아진 것 같습니다.

  4. 지금 울산에 계시는군요. 서울도 오늘은 안개도 걷히고 따땃한 날씨랍니다.
    예전에 울산 한번 가봤었어요. 대왕암이 참 좋았어요. 보름달 뜰때 갔는데 정말 장관이었어요.
    지금 가면 바람 엄청 세게 불겠지만요. ^^;;
    울산에 가셨으니 고래고기 맛보시겠죠? 장생포 고래박물관 근처에서 먹었었는데 너무 기름지고 느끼해서 먹고 배탈나서 좀 고생좀 했었네요.
    일 때문에 가신거겠지만, 울산에서 여행도 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셔요. 살기좋은 소비도시잖아요 ^^*

    1. 서울로 아침 비행기로 올라왔습니다. 하루 사이에 공기가 급랭이네요.

      울산에서는 육회로 나오는데 양념 때문에 무슨 고기인지도 모르겠고, 부산에서 수육을 먹으면 자주 먹는 사람은 다섯가지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 제가 먹으면 향기가 섞여서 인지 그냥 꼬랑내같기만 합니다. 그래서 부산사람이나 울산사람은 좋아할지 몰라도 저는 그저 있으면 먹고 아니면 말고 입니다.

      울산에는 삼국유사에 두번 나오는데, 하나는 처용암, 또 하나는 만파식적의 무대인 용연이 있는데 이 곳이 다 공업지대가 되어버려 어떤 지 모르겠습니다.

    1. 간만에 간 출장인데 금방 돌아왔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제가 타고 간 비행기 이후엔 결항이었던 모양인 데 간발의 차이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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