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의 한계

죽음 저 편의 신화가 이 세상을 규율하고 있는 것은, 현실의 율법이, 아니면 현실이 믿을 수 없기 때문이며, 늘 현실은 죽음 앞에 무너지며 굴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가 죽어도 인간이겠더냐?

This Post Has One Comment

  1. 旅인

    旅인 09.05.24. 14:31
    구기동 쪽으로 해서 북한산을 오르고 있는데, 열시쯤 아내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살이라고 하더군요. 늘 누군가의 자살은 막연하고 아득합니다. 특히 그동안의 일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았던터라… 그 아득하기가 더합니다. 그의 앞에 하얀국화꽃을 올리며…
    ┗ 다리우스 09.05.24. 14:52
    북한산이면 근처에 청와대가 보일수도 있겠군요.
    ┗ 旅인 09.05.24. 14:43
    북악산이 가로막아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할 말 많습니다만, 우라나라에는 언론의 자유가 없는 것 같아서 침묵)
    ┗ 다리우스 09.05.24. 14:59
    그래도 할 말은 하셔야지요.^^
    ┗ 라비에벨 09.05.25. 09:07
    조중동은 있습니다.

    truth 09.05.24. 15:37
    죽어도 인긴이겠더냐………ㅠㅠㅠ
    ┗ 旅인 09.05.25. 15:31
    왜 이런 생각이 제 머리를 스쳐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샤 론 09.05.24. 16:47
    죽음저편에 있을 것만 같은 평온함 쉼에 취해서 저 자신도 모르게 그 길을 걸어보고 싶어진 것은 아닐까요?
    ┗ 旅인 09.05.25. 15:29
    너무 힘겨웠을 것 같습니다.

    라비에벨 09.05.25. 09:07
    한 줌의 흙이 된다면…한 줌의 흙이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면…세상은 맑아 질텐데…
    ┗ 旅인 09.05.25. 15:30
    그래서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게 죽음을 주었을텐데 말입니다.

    이슬 09.05.25. 10:16
    사람의 욕심은… 움키고 태어난 손 결국 활짝 펴고 잠들 텐데…
    ┗ 旅인 09.05.25. 15:32
    모든 것 놓고 레테의 강을 지나 저 멀리로 훠어이 후어어이 가시길…

    유리알 유희 09.05.25. 22:23
    죽어도 안간일까? 한참을 붙잡고 생각하게 되는군요. 인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신 그 분 에게는요. 삶고 죽음이 다르지 않다고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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