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붉은 악보

사람이 되려던 즈음, 전설이 빛을 발하고 외로움이 閏달에 잡초같이 벼려진 그 읍내의 언저리를 감돌던 것이 노을, 네 생애의 연고였다. 노을이 필 무렵이면 도시가 비린내로 흘러가는 강변으로 나간 너는 핏빛 오후를 비틀거리며 마시곤 했다. 네 몸뚱이가 헛것이 아니라면 왼팔에 돋아난 정맥 어디엔가 노을의 불순한 系譜가 새겨져 있으리라. 하여 저녁이 가로등 밑을 적실 즈음, 붙잡을 수 없는 것들, 그림자의 두께로 묘비와 미루나무가 흘레붙던 그 날들에 대해서 너는 難讀症인 까닭에 음란의 기록을 개울이 대신 읽어야 했고 들에 낮게 드리운 솔가지에 타는 밥 냄새, 그 바람의 역사 속에서 강을 건너는 電鐵이 기어이 침몰하고 마는 저어 저 풍경들. 저것이야말로 너의 영혼이라고 하자. 생애와 은밀하게 관계했으되, 한번도 너의 속에서 울어본 적이 없는 그 놈은 정녕 영혼은 아닐 것이다. 이런 우울의 不在證明은 천사와 內緣의 관계는 성립되지 아니한다는 거룩한 증거이며, 訴狀에 적힌 노을의 本籍, 즉 빛에서 왔지만 돌아가야 할 고향이 아비지옥이라는 야멸찬 기록에 불과하다. 진실이란 주먹은 있으되 입은 없는 짐승이며, 인생이란 입이 달린 사람으로 태어난 치욕이라고 欲界의 문설주에 적혀 있는바, 진실은 스스로 거두지 못하고 입이 달린 사람이 증거 하되, 받을 보상은 세상의 폭력과 모멸이지 너는 無罪한 동물이다. 하여 자손이 심히 창대할 것이며 다시 불로 진멸하리라는 어느 한 때의 맹세는 날마다 수채화로 서쪽을 물들이고 저녁으로 기우는 법이다. 그래서 노을의 계보는 여름의 끝 무렵이 가장 장렬하다.

20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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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수

    불면증 이겨내는 천연 수면제
    잠, 바로 알면 잘 잘 수 있다 (2)
    보통 사람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숙면을 방해하는 제일 큰 요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산소 요구량이 높아져 호흡도 가빠진다. 잠자리까지 가면 체온이 올라가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되며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비워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것이지만, 당장 어렵다면 임시 처방도 해볼만 하다. 숙면을 도와주는 정보들. 참고 도서 <잠자는 기술(행복한 자기경영을 위한)> (이동연 지음. 평단출판사)

    ●수면 노이로제 극복하는 자기 암시
    실제로는 불면이 아닌데 본인이 불면이라고 생각하는 신경증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자신이 잠을 잘 자지 못한다는 노이로제라고 판단된다면, 극복 방법은 ‘나는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시작이다. 자신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더라도 아침에 꼭 말로써 잘 잔 느낌을 표현하는 게 좋다. “아, 참 잘 잤다! 개운하다.”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이렇게 말하면 뇌는 이 긍정의 말을 기억한다. 실제로 믿으면 마음도 몸도 변화한다.

    ●수면제는 뇌세포 기능 떨어뜨려
    수면제는 심리적 의존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 수면제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잘 수 있는 사람조차도 수면제를 계속 먹다 보면 그 약을 먹어야만 잘 잘 수 있다는 집착성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 수면장애 전문가들은 수면제 복용 기간이 길어지면 수면 구조와 뇌세포의 변화를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또한 지능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대단히 높다. 결코 불면 해소의 근본적 처방은 못 되는 것이다.

    ●‘천연 수면제’를 찾아라
    생활 환경이 갑자기 변한다거나 걱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잠을 못 잔다면 상추와 우유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아무리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해도 잠자기 2시간 전에 과식을 하는 것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불면증에 좋은 식품을 식사와 함께 밤에 먹게 되면 속이 쓰리거나 뱃속이 불편해서 잠을 푹 잘 수 없게 될 수 있다. 위에 부담을 주고 장을 자극하여 배변과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상추 신경 진정 작용
    예부터 상추를 먹으면 잠이 온다는 속설이 있듯이, 상추는 불면 치료에 아주 좋은 채소이다. 상추 줄기에 있는 우유빛 유액에 함유된 락투카리움 성분이 신경에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 이 성분은 진정, 최면, 진해의 효과가 있다. 상추에 밥을 싸서 먹으면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게 되고 이로 인해 위액 분비가 증가되어 모든 신경이 위에 집중되는데 여기에 락투카리움의 작용이 상승되어 졸음이 오게 된다.

    ●양파 물에 씻지 않고 먹거나 머리맡에 둔다
    혈압이 높아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면 양파를 먹는 것도 좋다. 혈압을 안정시키고 피를 맑게 하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환자들이 먹으면 좋다. 단, 물에 씻으면 점액과 향기가 없어지므로 불면증 때문에 양파를 먹을 때는 물에 씻지 않고 먹는다. 또한 양파의 매운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신경이 안정됨과 동시에 잠이 잘 오므로, 양파의 껍질을 벗기고 두 쪽을 내어 접시에 담아 머리맡에 두면 곧 잠이 든다.

    ●적포도주 포도 껍질에 많은 멜라토닌
    보통 적포도주가 수면을 유발하는 것은 알코올 성분 때문이 아니라 포도 껍질에 멜라토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포도주에 함유되어 있는 멜라토닌 성분은 포유류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신체의 하루 주기 리듬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수면 중 코를 골게 하여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숙면에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 뇌 진정과 심신 안정 효과
    우유 속 트립토판이 체내에서 수면과 관련된 신경호르몬인 ‘세로토닌’으로 바뀌어 뇌를 진정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찬 우유는 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전에 마시는 우유는 미지근하게 데운 것이 좋다.

    ●키위 잠들기 1시간 전 키위 2개 섭취 키위에는 칼슘, 마그네슘, 세로토닌, 이노시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노시톨은 세포내에서 호르몬과 신경전달 기능을 돕는 역할로 효과적인 수면을 위해 중요한 성분이다. 잠들기 1시간 전 키위 2개를 섭취하면 잠들기까지의 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바나나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풍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도 함유되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마늘 체온 상승과 피로감 없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잠이 잘 오게 하며 불면의 원인이 되는 심한 피로감을 없애 준다.

    ●대추차 숙면엔 대추씨가 특효 대추차는 숙면에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방차로 꼽힌다. 잠들기 전에 마시면 짧은 시간 잠이 들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대추가 비장과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인체의 긴장감을 해소시켜주기 때문이다.

    대추차를 끓일 때는 씨도 함께 넣는 것이 좋다. 대추를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삶아서 먹거나 씨만 50개 정도 모아서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곶감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력이 있다. 곶감을 달여 차처럼 마시면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라벤더, 로즈마리 향기, 수면 집중도 높인다

    식물의 향[aroma]으로 심신을 치료[therapy]하는 것이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이다. 소음에 예민하고 자꾸 어떤 생각이 반복되어 잠들기 어려울 때 아로마는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달콤한 아로마 향을 맡으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긴장감을 풀어 준다. 이때 불안감이 사라지고 수면의 집중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만큼 기억력도 향상된다. ① 잠자기 1시간 전에 아로마 램프를 켜서 향을 풍겨 놓고, 잘 때 촛불을 끈다. ② 아로마 오일을 열어 놓거나 아로마 베개, 허브차 등을 활용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③ 숙면에 좋은 아로마는 라벤더, 로즈마리, 스위트 마조람, 클라리 세이지, 오렌지 오일 등이 있으며, 장미는 곁에 두기만 해도 숙면과 피부 트러블에 좋다.

    잘 잔다고 믿으면 잘 자게 된다
    마음에서 ‘불면증’을 버린다 3가지 유형별 숙면 비법

    01 진짜 잠들기 어려운 사람

    막상 잠자리에 들면 오히려 정신이 드는 사람이 있다. 특별히 무슨 근심도 없는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유형이다. 1)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려 하나씩 버리는 것이 좋다. 2)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느라 잠을 못 이룬다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마음을 먹는다. 3) ‘나는 쉽게 잠이 들 수 있다’고 스스로 격려한다. ‘나는 불면증’이라고 되뇌이는 마음을 바꾸어 먹어야 한다. 마음부터 불면증과 멀어져야 한다.

    02 쉽게 잠들어도 금방 깨는 사람
    이 유형의 사람들은 밤새 토막잠을 잔다. 우선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신체기능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본다.

    1) 수박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물은 잠자리에 들기 전 2시간 이내에는 먹지 않는다.
    2) 침실은 온전히 수면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자다가 중간에 깨어나도 바로 일어나 앉지 말고 그냥 누워 있는다. 수면 주기는 90분마다 찾아오므로 다시 잠을 잘 수 있다. 그래도 정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왜 이렇게 잠이 안 오지?’ 하는 생각보다는 ‘잠이 온다’라는 생각을 반복해 보자. 엄지발가락을 구부려 머리에 몰린 피를 다리 쪽으로 순환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03 환경 변화에 깊게 못 자는 예민한 사람
    잠자리가 바뀌면 깊은 잠을 못 자는 사람도 있다. 여행지나 출장지에서는 쾌적한 업무를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

    1) 심한 운동은 삼가고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만 움직인다. 2) 적당한 온도로 반신욕을 하여 머리에 쏠린 피가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한다. 3) 따뜻하게 데운 우유나 와인을 한 잔 정도 마셔 긴장을 푼다. 4) 한밤중에 깨어나도 일어나지 않는다. 눈을 감은 채로 누워 있으면 다시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최고의 피로회복제, 가수면 활용법
    출퇴근과 점심시간, 30분 눈 붙이는 요령

    인간은 오전 2시경에 깊은 잠에 빠진다. 그리고 그로부터 12시간 후 ‘세미 서캐디안 리듬’에 따라 졸음을 느낀다.

    가수면이란 ‘잠시 잠을 붙이는 것’. 눈만 잠시 감았다 떠도 두뇌의 80% 이상이 쉴 수 있다고 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10분~30분의 가수면은 퇴근 후의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먼저 조용히 명상하듯 눈을 감는다. 선 채로 자려면 어느 순간 다리가 꺾이기 십상이다. 이럴 땐 자다가 넘어지지 않는다는 자기 암시를 준 다음, 몸에 힘을 빼고 자면 언제 어디서나 자고 싶으면 자고 깨고 싶으면 깰 수 있다.

    직장에서의 점심시간 낮잠은 30분을 넘으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쉽게 깨지도 못하고, 머리가 멍해져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업무시간의 가수면은 2, 3분 정도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정도로도 정신을 가다듬는 데 충분하다. 낮잠을 자기 전에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면 30분 후 깰 수 있다. 카페인은 섭취 후 약 30분이 지나야 각성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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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여인님생각나서 갖구왔어요 ㅋㅋ
    메세지도 있고 글의 아름다움도 있는 이야기들..

    1. 旅인

      고맙습니다. 엄청난 분량이네요. 한번 차근히 읽어보아야지…

      어떤 때는 잠을 충분히 자면서도 강박에 걸려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합니다.

  2. 旅인

    유리알 유희 09.04.01. 23:07
    오늘, 일장기처럼 붉게 떠 있는 저녁해를 보았습니다. 저걸 얼른 뭉개어 버리고 싶다는 속절없는 욕망을 가졌지만 번짐을 지켜 보지는 못하고 돌아 섰답니다. ㅜㅜ 여인님의 시를 대하니 그 노을의 계보가 그려지는군요. 우울의 악보 따라 큰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 우울에도 가락이 있으니 아무튼 위안의 노래가 되리라는 희망 가지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시를 쓰실까? 궁금해집니다. 저도 노을을 차암 많이도 보거늘. 흐흐
    ┗ 그라시아 09.04.02. 09:00
    저는 시에 나오는 배경이 비슷한 동네에 살아도 시가 나오지 않았는데 사람차별이 분명 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
    ┗ 旅인 09.04.03. 14:38
    습작詩라고 붙여놓고 금새 챙피해지는 것이 이런 글인 것 같습니다. 시 소설 수필 그런 것 없이 <글>이라 하는 것이 편안하면서도 <이야기>보다 <노래>가 낫다는 것인지 한번쯤 습작의 핑계로 <시>라는 것을 넌즈시 갖다 붙이는 수작을 부리게 됩니다. 용서하십시요, 아침 해가 일장기처럼 뜨고 저녁은 노을로 풀어지며 지는 것인데… 요즘은 지는 해도 아득합니다.
    ┗ 旅인 09.04.03. 14:42
    그라시아님 저의 노을은 야자가 없던 고등학교 때 절두산 잠두봉 옆으로 행주산성 너머 조강 위의 내륙을 물들이던 노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난 향 09.04.02. 10:49
    붉은 노을은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우울함과 동시에 지독한 사랑의 열병까지도 그리고 짙은 슬픔도 내재하여 노을을 바라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여인님 가슴에는 항상 붉은 노을의 감성이 실려 있지 않나요?
    ┗ 旅인 09.04.03. 14:45
    이기적이기 때문인지 누군가와 함께 노을을 본 기억은 없네요? 왜 그럴까?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 속에 들끓는 것이 슬픔인지 평화인지 아님 지독한 희열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처절한 노을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truth 09.04.03. 10:50
    진실이란 주먹은 있으되 입은 없는 짐승…ㅜㅜ
    ┗ 旅인 09.04.03. 14:46
    출처: 2008년판 그러타니카백과사전 ^^

    다리우스 09.04.03. 23:29
    밀도 높은 글 잘 음미합니다.
    ┗ 旅인 09.04.04. 13:53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다리우스님또 건필하시고 풍성한 결실로 다시 함께 하길 빕니다.

    집시바이올린 09.04.06. 20:13
    우울의 붉은 악보……..배경을 떠올려 보면서……똑같이 바라보는 풍경이거늘……제겐 조금은 어렵네요….ㅜㅜ 나중에 몇 번 더 읽어볼게요^^;;
    ┗ 旅인 09.04.07. 15:08
    그런가요? 워낙 힘들여 쓰고 고치고 했기 때문에 그러낙 봅니다.

    라비에벨 09.04.07. 10:17
    결국 우리는 노을에서 만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곳에 우리가 얻고자 했던 답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요…
    ┗ 旅인 09.04.07. 15:09
    인생에 대해서 아무런 말없이 붉게 퍼지고 또 어둠 속에 잠긴다는 것이 노을의 잠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truth 09.06.22. 01:04
    이제 여름이 시작되었지요..오늘에 대해본 이 성경같은 싯귀는 또 깊고 더 넓습니다..
    ┗ 旅인 09.06.23. 14:33
    그래요. 아마도 여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젊었을 적 보았던 그 노을을 어디가서 찾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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