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혈과 성배

Michael Baigent, Richard Leigh, Henry Lincoln의 공저로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은 상태로 무덤에 봉인되었고 무덤 속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나와서 프랑스로 망명해서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하여 자손을 낳고 84세까지 살다 죽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의 자손들은 4세기 후에 프랑크 왕국의 메로빙거 왕조에 동화되었으며 카롤링거 왕조의 비지코트가 등 8개의 가문을 이루었으나 이후 기독교가 번성함에 따라 예수의 혈족은 겉으로 예수의 혈통임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살아왔다는 것이다. 도대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렇게 살아남은 예수는 프랑스로 망명하여 자손을 퍼트리고 살았는데 그 후손이 프랑스 메로빙거 왕조에 동화되었으며 프랑스 남부의 이단 카타리파는 그러한 ‘숨겨진 진실’을 신봉하다가 로마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지어져서 알비 십자군에 의해서 토벌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음모이론의 배후에 등장하는 프리메이슨(Freemason)의 전신인 성당기사단(Knight Templar) 역시 예수가 메로빙거 왕조의 시조라는 비밀을 유지하던 집단이라는 것이다. 또한 예수의 무덤이 프랑스 남부 지역에 있다는 것은 화가 푸생의 [나는 아르카디아에 있다. Et in Arcadia Ego]와 같은 아르카디아 연작 시리즈에 의해 암시되어 있으며 예수의 후손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예수의 무덤과 족보 그리고 후손이 증거와 증인이 되어 영국의 법정에서 예수가 프랑스로 망명해서 확인이 되었다는 기사도 존재한다고 한다.

Beigent는 후일, 이 성혈과 성배가 날조된 어느 가계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후일 밝혀졌다고 하며, 성혈과 성배에 대한 진실성에 대하여 부인한다.

반면, 성혈과 성배의 저자들은 다빈치 코드가 명백히 자신들의 저작을 표절한 것에 불과하면서도 소설 속에 하찮은 책 정도로 치부했다고 댄 브라운을 상대로 표절혐의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내가 볼 때는 댄 브라운은 지나치게 표절을 했다.

참고> 성혈과 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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