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컴의 면도날;Ockham’s Razor

Ockham’s Razor

오컴(William of Ockham: 1285?~1349)은 ‘Entia non multiplicanda sunt praeter necessitatem’ 라고 말한다. 이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실체가 존재해서는 안된다’라는 뜻이다.

이는 근본원리는 필수불가결한 것에 국한해야 하며, 무엇을 설명하기 위하여 지나치게 많은 전제나 가정을 끌어들여서는 안되며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만 제한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 실재론 : 사물의 보편적 실체(보편자)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입장
◎ 유명론 : 보편자 따위는 이름만 존재할 뿐 실체는 없다는 입장

→ 오컴의 면도날은 유명무실한 보편자를 베어내기 위한 것으로 실재론을 지지하는 교황청에 반함.

현대에 와서는 ‘가설은 가장 단순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혹은 ‘가장 단순한 것이 되도록 가설을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적용됨.

<개념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