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일들의 이야기

    都市의 4時는 일 속에서 깨어나는 시간
그냥 너절했던 내가…

    너는 車를 정문 옆에 세워놓고
나는 꽃을 들거나 아니면
시든 하루를
더할 나위 없는 夕陽에 탈탈 털어내야 할 때이다.

    한뭉텅이의 서류와 그럴듯한 변명이
심지도 가꾸지도 아니한 건물을 자라나게 하고
아스팔트 위로 지친 나비를 날게 할 때,
수첩 한 귀퉁이에 작은 글씨로
“자유”
라고 나는 쓴다.

    그러한 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大洋 위에 배를 띄우지.

        거기에는 나와 저들의 언어로 비벼 만든
독극물과 化工品들로 滿船이고,
썩지 않는 매립물들 위로 꽃이 피자
유구한 광합성은
그럭저럭 “역사”가 되었지

    잘 모르는 애인들이 살을 섞고 소외보다 짙은 향락으로
가로등이 까칠해진 밤에도
딱지가 붙은 너의 차는 떠날 줄 몰랐고
공허한 백열등으로 눈부신 사무실에 앉아
아무런 생산성 없는
不毛한 나의 “일”을 사유한다.

    곤핍함이다. 나는 저들의 피를 수혈하고
그들의 땀에 목욕하였으니
이 늦은 귀가를 아내와 자식들에게
뭐라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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