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에 너에게…

눈이 오시려다 밝은 햇빛을 만나고 배시시 웃으며 지나간 서울의 오후. 이제는 삼월. 남도에는 눈이 많이 왔다는 데, 겨울내내 가슴앓이는 어떠했는지?

눈 녹는 아침에 바다를 건너와 네 가슴에 안기는 그 빛에 대하여 언젠가는 편지하겠지.

너의 마루에 볕이 출렁대는 그 낮에 쓴 편지와 함께 철이른 이라도 보내줘. 여기는 서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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