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古拙

古拙

출전은 法古創新 大巧若拙에서 나옴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계발해 낸다’는 법고창신은 온고이지신을 창조적으로 확대해석한 연암 박지원의 예술론이나, 열하일기 등에서 볼 수 있는 연암체의 자유분방함은 정조의 문체반정에 의하여 비판을 받는다.

대교약졸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구절로 ‘커다란 기교는 오히려 서툴러보인다’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고졸의 경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은 秋史의 글이나 歲寒圖, 不二禪蘭圖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의 法古創新은 청나라 학자들의 학예의 자세인 入古出新과도 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