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귀신이다. 산목숨으로서 이렇게 외로울 수는 없는 법이다
이는 김경주의 詩, 드라이아이스의 부제이다. 나는 이 터무니없음을 그냥 절감한다. 산목숨이 아닐 것처럼 믿어지는 이 끝없는 외로움을 절감하다니…
하지만 詩의 외로움은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이 아니라, 외로움이 인간을 느끼는 그런 터무니없는 외로움이다.
사실 나는 귀신이다. 산목숨으로서 이렇게 외로울 수는 없는 법이다
이는 김경주의 詩, 드라이아이스의 부제이다. 나는 이 터무니없음을 그냥 절감한다. 산목숨이 아닐 것처럼 믿어지는 이 끝없는 외로움을 절감하다니…
하지만 詩의 외로움은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이 아니라, 외로움이 인간을 느끼는 그런 터무니없는 외로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