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는 언저리

그러니까 길은 6월의 메마른 먼지 속으로 소실되어가고, 바람은 오후를 몰고 와 가슴 속 11번지를 관통해 지났다. 하루에 대하여 유감이 많았는지, 일말의 욕지거리를 남겨놓은 채 퇴근한 나는, 집으로 떠나기로 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