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빛

秋日的

時光

골방에서 하루종일 지내다보니 눈이 침침하다. 잠깐이나마 햇빛을 보기 위하여 바깥으로 나왔다. 가을날 오후 3시의 햇볕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무력케 하는 황금빛 빛깔과 그림자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11 thoughts on “시간의 빛”

  1. 아침저녁으로는 무척이나 쌀쌀하지만, 볕이 가득한 오후에 햇살 아래에 서 있으면 참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요즈음입니다. 가을날 오후 3시의 햇볕에 대한 의견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여전히 댓글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나 보네요. 티스토리 계정으로 들어가셔서 댓글을 다시는 것 같던데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티스토리에서 댓글을 달지는 않았지만 최근 댓글 차단 등으로 티스토리로 옮겨가려고 했습니다.

      이웃분에게 초청장을 받았지만, 데이타 복원이 더 이상 안되게 내부지침이 바뀌었답니다. 저처럼 포스트가 많은 사람은 데이타 이전을 위한 데이타 복원 지원이 안되면 사실 상 갈아타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포스틀 하나씩 옮길 경우 이웃분들의 댓글이나 방명록의 기록은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지 못하고 텍스트 큐브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몹시 추웠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2. 여인님의 블로그와 노오랑 은행잎 두 개의 사진이 어우러져
    깔끔한 가을이 담긴 것 같습니다.

    오후 3시면 도서실의 책들을 정리하고 한 숨 쉬었다 가는 시간인데,
    그 때 도서실 창가에 비추는 햇볕도 참 좋답니다.:~)

    1. 아마 도서실은 2층이고 창 가엔 은행나무와 같은 나무들이 있을 것이고 조만간 낙엽이 지겠지요.

      그러면 창으로 스며드는 햇빛은 더 길어지겠군요.

  3. 제게 가을은 아픔만 주는 싫은 계절이었는데 요즘은 계절 자체는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침 이 시기에 매번 아팠을 뿐이라는 거 요즘 절절히 느끼네요.
    한창 이것저것 하다가 밖을 내다볼 때면 마음이 시원하고 얼굴은 햇살에 따뜻하네요.

    1. 가을이 마른 계절이라 그런가 봅니다. 저는 여름 더위를 너무 타는 탓인지 늘 가을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을은 빨리 왔지만 서울의 거리에는 플라터너스 낙엽조차 지지 않고 은행잎 또한 질 생각을 하지 않고 가울이 고요하기만 합니다.

      그제까지 오후 햇살은 금빛이 가득해서 햇볕에 홀릴듯 했습니다.

  4. 노오란 나뭇잎 사진 너무 예뻐요.
    저도 저런 스타일로 따라서 찍어보고 싶어지는데요 ‘-‘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참 귀엽더라구요.
    오후 세시의 햇볕. 주말이 아니면 느껴보기 어려운 햇볕이에요.
    해가 뜨면 얼른 밖으로 나가서 햇볕을 쪼이고 싶어요.

    1. 오늘은 날은 흐리지만 날이 따스해서인지 은행잎이 지지는 않네요.
      저도 오늘 같은 날엔 해빛이 필요합니다.

  5. 이 포스팅 너무 좋네요.
    깔끔한 레이아웃도 너무 예쁘고,
    나른한 가을 오후를 느끼게 하는 글도 좋고요.
    오늘은 하늘이 찌뿌둥 합니다.
    갑자기 온통 회색빛인듯.

    1. 사진은 빌려왔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 날이 흐리네요.
      마음도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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