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차단

어느 이웃분에게 댓글을 달다 차단된 후, 무심코 다른 이웃분 댓글을 달다 뜬 차단경고문입니다. 벌써 3번째입니다.


<Daum고객센타 Tistory담당자에게서 온 답변에 대한 감상>

밑의 문장을 잘 읽으면 “고객님의 사이트 주소가 차단되어 있어 (저희가 해야할 일은 아니지만) 해제해 드렸습니다”라고 읽히는 글이 있고, 발생원인에 대한 자세한 해명은 없이 “스팸성 패턴이 감지될 경우 다시 차단될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이것은 “스팸성 패턴이 감지될 경우 즉각 차단될 겁니다”라는 경고와 하나도 틀릴 것이 없습니다. 저는 왜 제 댓글이 스팸성 패턴으로 감지되는지(원인)에 대해서 티스토리측에 물어보았지만 티스토리는 답변을 교묘하게 회피하든지 아니면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마 몇번 더 차단이 되고 난 후에 저는 더 이상 차단을 해제해달라고 하기를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이웃과의 소통이 소원해지고 제 블로그는 거의 고사 직전에 이르고야 말 것입니다.

This Post Has 11 Comments

    1. 旅인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지 모르겠다는 티스토리 측의 답신을 받았습니다.

    1. 위소보루

      푸하하하 짜증나시겠다 싶어서 위로의 댓글을 다려다가 흰돌고래님의 징하다는 표현이 정답이다 싶네요.

      얼른 티스토리에서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랍니다.

    2. 旅인

      조치는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로 징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징할 것이라는 티스토리 측의 답신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it세계에서 시스템에 의하여 왕따로 분류된 셈입니다.

    3. 흰돌고래

      뭔가 이유가 있을 듯 한데 자꾸 숨기는게, 영 껄끄럽네요. 카카오톡 검열도 아니고.

    4. 旅인

      이웃분들 중 한분의 스팸필터에 제 블로그와 관련된 무엇인가 등록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1. 지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팸성 댓글과 트랙백이 난무하니 이것에 대한 티스토리 이용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커지고 타 블로그로 이동이 생겨 이에 대한 해결책을 티스토리 측에서 나름대로 생각해서 해보았지만 전세계적으로, 어떤 하나의 패턴을 잡아내기도, 유추하기도 힘들어서

    그들을 차단하는 것이 아닌,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네어버나 다음, 알라딘 같은 대형 사이트(?)에 의한 블로그(홈페이지)만이 접속 가능하게 만들고 그런 곳을 제외한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이트에 의한 블로그를 티스토리 측에서 아예 막아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객센터 측에서 어떤 필터에 의해서 차단되었는지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스팸성 패턴이요.

    저 메세지창, 이웃분은 의도하지 않았을테지만,
    많이 서운하셨을 것 같습니다.

    1. 旅인

      처음에 걸렸을 때는 몹시 서운했지만 다른 이웃분의 블로그에서도 댓글이 차단된 것을 보자 이웃분에 대한 섭섭함은 사라지고 티스토리의 차단 시스템에 대한 불만만 남게 되더군요.

      하지만 티스토리도 나름대로는 빨리 조치를 취해주어서 나쁜 감정은 생기지 않지만 원인규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시간이 없는지 그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서 늘 불안합니다.

      걱정은 원인 제거되지 않은 채 계속 차단과 해제를 거듭하다가 제가 포기하고 말 것 같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블로그에 대해서 시들해지고 나중에는 개점휴업처럼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2. 지현

      아, 휴지통에 있던 트랙백을 주워와 다시 붙였는데요,
      여전히 제가 트랙백을 걸 수는 없었습니다.

      전에는 티스토리에서 로그인하고 들어가면 바로 댓글을 달 수 있었고 댓글 알람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그렇지 않네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로그인을 했는데도 여인님 블로그에서 저는 이방인입니다. 원래 그랬는데 새삼스럽게 제가 예민한걸까요?

    3. 旅인

      저는 티스토리가 아니라 텍스트큐브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랙백은 걸려야 하지만 댓글 달고 하는데는 좀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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