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댓말

자본주의의 반대말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아니라,

人本主義이다.

인본주의의 반대에 서 있는 자본주의란 어떠한 논의에 비추어봐도 사악하다.

결국 돈을 지닌 자(인간)조차 돈의 노예가 되어 결국은 불행해지고, 인간 뿐 아니라 생태계와 자연 전체를 못쓰게 만드는 몹쓸 것이다.

선조들이 사민을 사농공상으로 나누고 장사아치를 제일 낮은 것이라고 경계했던 이유도 돈이야말로 ……

This Post Has 12 Comments

  1. 흰돌

    공감해요-
    여인님, 그런데 저 점점 더 자본주의에 적응해가는 것 같아요…ㅜㅜ

    1. 旅인

      순응하지 못하는 자 돈이 저주하리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욕망의 굴레에 빠져버리지요.

  2. 샤인영

    사악한 것은 분명합니다. 너무 진도를 많이 나간 것 같은 우리 인류들에게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었을 까요? 헐 찬성도 반대도 아닌 멘트를 어떻게 꾸려 가려니 말이 버벅입니다. 네 바로 유용했던 부분도 있었을 거란 거죠…아님 말구~ (김정운 따라하기) 초보 블 픽74였읍니다 이만 총총_

  3. 위소보루

    사공농상중 왜 장사치들을 가장 하위에 두었는지 정말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요새는 갓끈을 매고도 이윤을 좇아 장사를 하는 선비들이 있으니 더 큰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1. 旅인

      요즘 선비들은 대필이나 표절과거를 본 선비들이 많아서 선비라고 할 수 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학문에 뜻이 있다기 보다 권력을 사고 돈에 빌붙을 목적으로 학위를 따고 논문을 낸 것인 만큼 학자로서 있을 수 없는 대필, 표절, 제자 논문가로채기 등의 각종 편법을 마구 자행한 것이겠지요.

  4. 후박나무

    자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
    이 말을 읽는데 눈물이 나려하네요.
    그만큼 지금의 자본주의는 너무 잔인하고 냉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사치를 낮게 두고 경계했던 것….
    뭐라고 명확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저도 이 생각에 공감이 될 때가 있어요.

    1. 旅인

      있는 자에게서 없는 자에게로 가지 못하고 없는 자의 것이 있는 자에게로 가는 시스템은 분명 문제가 있는 시스템이겠죠? 그런데 그것이 시장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송파구 세모녀 사건을 가지고 사회 안전망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이 잔혹한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잘못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야말로 야만적 자본주의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는 반증이 아닐른지 모르겠습니다.

  5. 리얼리티

    자본주의는 돈, 인본주의는 생각이라고 정의하면
    돈도 생각도 헤아리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나의 돈과 나의 생각이 모이고 합쳐지고 함께 할 수도 있다면…
    작아도 좋지 않을까요.^^

    1. 旅인

      ‘자원은 유한하고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다’는 주류경제학의 희소성의 원칙은 이렇게 바꿔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질계는 한계(연장)가 있지만 생각은 한계가 없다. 그런데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다’는 언명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원이 유한하기 때문에 인간의 욕구는 제한되어야 한다’ 혹은 ‘인간은 서로 나누어야 한다’고 한다면 무한한 욕구와 욕구가 마주치는 시장과 경쟁, 그것이 자아내는 처절한 아비규환은 어느 정도 완화될테지요. 하지만 서구의 논리는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기 때문에 싸우고 투쟁하여 빼앗아야 한다는 제국주의, 식민주의 논리를 만들어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많은 주식(돈)을 가진 사람이 장땡인 주식회사보다 조합원 한사람이 큰 돈을 냈던 작은 돈을 냈던 똑 같이 한표씩을 갖는 협동조합에 대한 니즈가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리얼리티

      위의 답글에 없는 자의 것이 있는 자에게로 가는
      시스템이라는 문구가 쓸쓸하네요…
      없는 사람은 욕구도 작은데 그 작은 욕구도 채우기가
      힘들고, 있는 사람은 그 욕구도 클텐데 큰 욕구를
      채우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야 할까요…
      이런 대열이 요즘의 세상이라면,
      저는 가던 길 멈추고 다른 길로 들어가고 싶네요.
      인간의 만족이란 욕구와 다르게 신성한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만으로도 서로 격려해 줄 수 있는 그런곳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6. 아톱

    자본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제도를 만들지만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거든요.
    제대로가 아니라 적절히만 이용한다면 유용할 수 있는데… 요즘은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1. 旅인

      자본주의는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라 인간들의 욕망이 시장이라는 곳에서 생성되고 발현되는 인간이 지닌 야만의 속성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만인에 의한 만인의 욕구와 욕망의 투쟁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로서 국가나 민주주의 등이 요청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민주주의의 1인 1표제가 주식회사에 적용되어 만주를 가져도 한주를 가져도 권리행사는 1인 1표제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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