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큐브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텍스트큐브(구 테터툴즈)로 돌아왔습니다. 이사를 왔어도 같은 도메인을 쓰기 때문에 네이버의 이웃관리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제 활동을 그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만, 머나먼 섬으로 유배온 느낌으로 적적합니다.

테터툴즈로 돌아와 느낀 점을 말씀드린다면, 우선은 예전의 테터툴즈와 달리 엄청나게 황폐하다는 느낌입니다. 텍스트큐브(Textcube) 페이지에 와서 보면, 시간 싸움을 벌이는 IT산업과 달리 시간이 멈춰서 있습니다. 스킨은 작년 11월에 개발된 것이 마지막이며, 플러그인 또한 최신 것이 올해 4월의 것입니다. 보안이나 버그패치같은 것도 2011년 이전에 멈춰 서 있습니다. 게다가 정보가 오고 가던 텍스트큐브 전용 허브블로그라고 할까요 아니면 메타블로그라고 할 이올린이 폐쇄된지도 꽤 됐습니다. 게다가 텍스트큐브에 내장되어 있는 플러그인들도 대부분 제대로 작동이 안됩니다. 그래서 마치 마카로니 웨스턴에 나오는 서부의 황폐한 마을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둥치를 튼 이유는 단 하나 티스토리(다음)나 텍큐닷컴(구글)과 같은 메이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저만의 블로그를 써나갈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외롭고 황량하지만 며칠동안의 작업 끝에 만들어진 제 작업공간은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위치로그(Location)를 텍스트로 마음대로 쓸 수가 있고, 텍스트큐브 1.8 버전에는 한줄 글쓰기, 커버페이지 등의 기능이 있고 태그를 관리패널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흘동안 검색기능의 한글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유튜브가 들어있는 페이지의 경우 데이타나 글자가 하얗게 지워져 나오는 등의 갖가지 이상현상과 버그들로 싸움을 벌였습니다. 대부분의 이상현상과 버그들은 난파된 플러그인이 주된 요인이었고, 일부 요인은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로 옮기면서 MySQL이나 PHP 버전과 언어(ECR-KR 혹은 UTF-8)의 문제입니다. 플러그인을 대부분 OFF상태로 놓으니 대부분의 에러와 버그는 잡혔습니다.

반면 지금 보는 스킨은 티스토리에서 사용하던 것과 대차는 없어보이겠지만, 몇가지 기능을 더 추가하였으며 이제는 “powered by tistory skined by Celli, designed by Khism, Artbrain modified by naya et noiyes, finalized by 旅인”에서 Version Up이 계속되어 Skin.html 파일 내부의 곳곳에 제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사이드 바에 태그를 부여하는 플러그인이 작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네이버 이웃관리를 쓰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나, 텍스트큐브 관리패널에 ‘RSS 바깥 글 읽기’가 있어 그것으로 이웃의 동정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아쉬운데로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웃을 방문하여 댓글을 달 때, 이제는 홈피주소를 쓰고 비밀번호를 치고 댓글을 달아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작업은 티스토리의 데이타를 이전할 때 그림 등의 첨부파일이 있는 백업파일(약 190mb)의 경우 이상이 있는지 업로드가 안되어 기본 백업파일(약 12mb)만 업로드를 한 관계로 사진 등을 티스토리에서 일일이 내려받아 해당페이지에 올리는 등 엄청난 시간을 소모했습니다.(사진을 받는 방법 아래 참조)

그리고 난 후 제 블로그를 돌아보니 낡은 집을 고쳐서 제 몸에 맞게 맞춘 듯 기분이 뿌듯합니다.

참고 : 사진을 다운받는 방법

1. 티스토리의 포스트에 그림이 있을 경우, 수정(modify)으로 글쓰기 에디터로 들어가 html 모드로 전환하면, 그림이 있는 부분에 다음의 글이 있을 것입니다. 빨간 글씨를 주목하십시오.

<img class=”txc-image-c” src=”/oldmin/entry/filePreview/ cfile3.uf@163E5F334D0DFDC5374C60.jpg” width=”530″ height=”384″  longdesc=”1C|cfile3.uf@163E5F334D0DFDC5374C60.jpg |width=&quot;530&quot; height=&quot;384&quot; alt=&quot;&quot; filename=&quot; a1.jpg&quot; filemime=&quot;image/jpeg&quot;|”/>

2. 이 포스트를 백업파일로 텍스트큐브로 옮기면 위의 글은 아래와 같이 바뀝니다. 하지만 기본 백업파일로 업로드할 경우 첨부파일이 없기 때문에 그림은 텅빈 상태로 화면이 출력됩니다.

[#_1C|cfile3.uf@163E5F334D0DFDC5374C60.jpg|width=”530″ height=”384″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3. 여기에서 그림파일의 저장 위치를 아래와 같이 약간의 변환을 하면 되며 다운이 가능합니다.(뒤의 jpg나 gif 등은 빼야 됩니다)

http://cfile3.uf.tistory.com/original/163E5F334D0DFDC5374C60

This Post Has 6 Comments

  1. 후박나무

    이사하는데 적지 않은 수고와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셨군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텍스트큐브가 이런 상태인지는 전혀 몰랐었네요~
    지금은 만족스럽게 손을 보셨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혹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워드프레스도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어디까지나 조심스런 제 의견일 뿐이구요~ㅎ

    1. 旅인

      텍스트큐브로 와서 첫 댓글입니다.
      전에 워드프레스를 몇달간 써보았는데 베이직 뷰부터 모두 플러그인으로 되어있고 설치방법 등이 영문이라서 불편해서 사용을 하지 못하겠더군요.
      플러그인 등이 문제이긴 하지만 안써도 텍스트큐브의 기본기능으로 대부분 해소되기 때문에 쓸 만 합니다.

  2. 선수

    여인님 안녕하세요, ^^! 정말 오랫만에 여인님 흔적을 보고 너무 반가웠어요 잊지 않고 들러주신것도 괜스리 감사하고요 헤헤 근데 아직도 블로그에 누가 방문하는지는 몰랐어요 부끄러와서 포스트는 내렸어요 근데 다 보셨죠?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올해 1월 1일 귀국했답니다..^^
    언젠가 밥한끼 사주세요~ 해놓고 영 정신없는 나날들이네요
    건강하시지요?
    저희 아버지는 올해 퇴임하셨는데 마음이 어떠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짜튼 요즘 부쩍 자주 통화를 하고 있어요 ㅎㅎ
    오늘은 날이 선선하네요 편한 밤 되세요..^^&&

    1. 旅인

      반갑습니다. 전에 한번 들렀지만 그때 바쁜 일이 있어서 안부를 묻지 못했다가 다시 들러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제 한국 생활에 슬슬 적응이 되겠네요.
      저도 이제 한 일년 남았는데… 그 후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앞이 캄캄합니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또 무슨 일이든 하겠지요?
      그처럼 아버님도 마음을 잡으셨을 겁니다.

  3. blueprint

    일단 축하드려요~
    이사하시면서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으신것 같은데 맘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1. 旅인

      사실 변화된 것은 거의 없지만, 테터툴즈다운 외로움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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